무역투자사절단원으로 북미를 다녀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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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 3,495회 작성일 04-07-06 16:06본문
초여름!!.
수출의 기지개를 펴기 위해, 아니 초석을 놓는 심정으로, 태평양의 나비가 나래 짓을 하듯 시작의 몸부림으로 수출의 문지방을 건너 보기로 했습니다.
그리하여,\'04년 6월 19일부터 30일까지 한국무역협회, 한국기계산업진흥회와 산업기술재단 등 3개 재단의 주관으로 북미지역(케나다, 미국) 4개 도시(몬트리올, 애틀란타, 시카코, 샌프란시스코)를 순회 방문하는 무역 투자 사절단의 일원으로 당사를 비롯한 23개 업체 사장들과 관계기관의 해당인원 10여명과 함께 참가하여 더디어 임무를 완수하고 귀국했습니다.
이번 무역사절단에 동행한 사람은 한국무역협회장이신 김재철회장님, 단장으로 수고하신 고광석상무이사, 이종일 상무이사, 김태근 울산지부장, 최낙은 울산시 과장,이재현미주팀장,성광현이사,한국기계산업진흥회의 박양우 부회장,국제협력팀의 김연태과장과 KOTRA의 우기훈 샌프란시스코 관장, 박범훈 시카코관장,민권 애틀란트관장 등이 이번 일에 동행하거나 현지에서 본 사절단을 위해 수고하신 분들입니다.
정부측에서 본 사절단 체제 경비의 80%를 지원하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사절단을 모집하였고, 또 선택된 업체를 위해 현지 KOTRA는 적극적으로 사전에 미팅할 업체들을 주선하여 현지 도착과 동시에 업체와 미팅할 수 있도록 일정을 마련해 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정말 강행군이였지만 너무나 알찬, 의미있는 방문이었습니다. 통역원과 업체 방문시 차량지원 등등... 최대한 편의를 제공해 주신 주최측에 감사를 드립니다.
케나다의 몬트리올에서는 케나다의 WTC 주관의 투자 설명회와 업체간의 미팅이 있었는데 당사는 석재산업을 하는 Granitslap 사, 스탠레스 폴리싱 자재 구입을 희망하는 PRO MET 사, 사진을 판독하여 3차원 측정이 가능하다는 SPG 3D 사 등 업체들과 업무협의를 하였습니다. 미국의 애틀란타에서는 반도체나 GLASS 업계에 소모되는 POLISHING PADS 류를 생산하는 SPARTAN FELT 사와 시카코에서는 미국엥기스 본사 방문, 샌프란시스코에서는 I.C INTERNATIONAL, TUNGS INT., WESTEK 사 등과 미팅을 가졌습니다.
이들 상담 업체 모두는 우리 회사로 봐서는 소중한 회사들입니다. 이들과 같이 미팅한 업체 외에도 잠재 고객 리스트를 접수하였기에 앞으로 이들 업체들과의 지속적인 접촉을 통해 멋진 작품을 만들어 갈 예정입니다.
몬트리올의 이수택 총영사, 샌프란시스코의 김종훈 총영사의 관저 초대 만찬과 각 지역 KOTRA 관장님의 한국음식점등의 식사 초대는 한국음식이 그리운 본 단원에게는 무척 고마운 접대였습니다. 시카코 교민회의 환영 리셉션이 성대히 열렸고, 지역 한인 방송국에서도 취재를 하는 등 열기는 대단했습니다. 일요일에는 시내 관광을 시켜줘 이국의 땅 미국을 접하게 해줌도 고맙습니다.
고광석 단장님께서 귀국 후에 보내 주신 인사 메일에는 이렇게 마무리를 하시더군요.......
“.....또한 귀중한 시간과 적지 않은 경비를 들여 참여하셨지만, 기대한 만큼의 성과가 나오지 않아 실망감도 크시겠지만, 그나마 이번 기회로 북미시장의 정황을 이해하는데 약간의 도움이 되고, 조그만 기회의 실마리라도 찾았다면 그것도 나름의 성과라 할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그 무엇보다도 긴 여정을 통하여 함께 지낸 사절단 동료들간의 정만큼 중요한 것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비록 이번 행사는 끝났지만, 우리는 이것을 소중하게 가꿔 나갈 것이며, 어쩌면 다음의 또 다른 기회에 새로운 시장에 도전을 해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 사업 잘 풀려 나가시기를 기원합니다......”
정말 의미있는 지당한 말씀이십니다. 한술 밥에 배부를 수 없다는 것을 누구나 잘 알고 있습니다. 시작은 미약하나 나중에 창대케 되리라 믿습니다. 정부에서 실시한 첫 번째 사업이라 이 정도의 성과도 지대하신 결과이므로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번 사절단에 참가한 목적이라면 세계시장의 패러다임과 흐름을 파악하고, 수출의 가능성을 타진하면서 초석을 놓는 심정으로, 또 래핑/폴리싱 자재 관련 업체를 발굴하여 수입선 다변화를 통한 당사의 전문성 배양을 위해, 신규 아이템의 발굴을 통해 향후 당사의 경영방침을 설정함에 도움을 얻고자 함이었습니다.
이 목적은 충분히 달성하였다고 자평하며, 무엇보다도 관계기관의 고위 인사들과 친분을 나누고 인맥을 형성했다는 것에, 또 해외 KOTRA 등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조직망을 이용할 시스템을 파악했다는 점이 큰 소득이었습니다. 이런 좋은 제도를 앞으로도 충분히 활용함이 회사 경쟁력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정말 이번 투자사절단으로 참가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관계기관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특히, 늘 함께 동행해 주시고 챙겨주신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해외사업팀의 김연태과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저를 위해 통역을 해 주신 전혜진, Jinlee, 오혁진, 박 정 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에 씨앗을 뿌린 만큼 열심히 노력해서 풍성한 열매를 맺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나비의 나래 짓이 이 땅에 태풍이 되어 오기를 기대하면서.......
감사합니다.
((관련 사진들은 “자료실- 사진첩”(상단좌측편)에 있습니다))